'수능시험문제 유출 됐다고?'...입시학원이 문제지 입수

입력 2011-11-16 14:14 수정 2011-11-16 16: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1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 당일 대구의 한 고사장에서 외국어 영역 듣기 평가 음원이 모 입시학원으로 건네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16일 대구시교육청과 지역의 주요 입시학원에 따르면 수능일인 지난 10일 오후 4시40분께 대구의 한 입시학원이 고2 원생 500여명에게 실전 연습용으로 올해 수능 3교시 외국어 영역 시험 문제지와 듣기 평가 음원을 공개했다.

당시 고사장에서는 시각장애인 등 특수관리대상 응시생이 3교시 시험을 치르는 도중이어서 문제 유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더구나 이 학원에서 문제지와 듣기 평가 음원을 공개한 시점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음원을 포함한 문제지와 답안지를 공개한 시각인 오후 5시5분보다 20분 이상 앞섰다.

시교육청은 지역 학원가에서 이같은 소문이 돌자 지난 15일 뒤늦게 감사를 벌인 결과 이 학원이 대구의 한 고사장에서 음원을 받았다고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올해는 교육과학기술부가 특수관리대상 응시생의 시험시간이 일반 응시생보다 길다는 점을 감안해 수능 시험지 공개 시점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각각 달리 정한데다 그러한 지침이 일선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혼란을 가중시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200,000
    • +2.12%
    • 이더리움
    • 4,871,000
    • +2.27%
    • 비트코인 캐시
    • 544,000
    • -0.73%
    • 리플
    • 674
    • +1.35%
    • 솔라나
    • 206,600
    • +4.5%
    • 에이다
    • 561
    • +3.89%
    • 이오스
    • 814
    • +1.88%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30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0.08%
    • 체인링크
    • 20,130
    • +5.45%
    • 샌드박스
    • 465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