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로존 해법 찾기 난항에 상승…1126.10원

입력 2011-11-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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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유로존 재정위기의 해법 찾기가 난항을 보이면서 3일만에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2.90원 오른 1126.10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이탈리아의 국채 금리가 급등하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상승 출발했다. 개장가는 3.80원 오른 1127.00원이었다.

이탈리아가 14일(현지시간) 발행한 30억유로 규모의 5년 만기 국채 금리가 6.29%를 기록해 지난 199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그리스와 중국이 환율 상승을 자극했다.

중국은 이날 오전 위안화 고시환율을 절하하면서 원화도 약세로 이끌었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화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을 전일대비 0.0135위안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한 6.3436위안으로 고시했다.

그리스도 여전히 뇌관이었다. 그리스의 연정의 제1야당인 신민주당 안토니스 사마라스 대표가 추가 긴축 조처에는 서명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자극했다. 이에 따라 유로화도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오후 장 중에 조선업체와 전자업체들이 네고물량(달러 매도)을 대거 내놓으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로존 재정위기가 가라앉을만하면 다시 떠오르는 등 불확실성이 커 시장참여자들이 달러를 매수할지 매도할지 갈피를 잡기 힘들다”며 “하방경직성이 강해 환율 하향 안정세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오후 3시30분 현재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47달러 내린 1.3581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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