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근로장려금 4000억 52만가구에 지급

입력 2011-11-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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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올해 근로장려금을 신청한 66만7000가구들 가운데 심사를 벌여 52만2000가구를 대상으로 4020억원의 근로장려금을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도는 2009년 도입된 뒤 지급한 누적액이 1조2926억원으로 총 168만가구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또 국세청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0월 근로장려금 신청자 10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91.1%가 제도에 대한 안내, 상담태도, 지급 및 처리과정, 근로장려금 지원에 ‘만족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장려금을 어떻게 알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46.9%가 ‘세무서 발송 안내문’을 꼽았고 신청방법은 44.7%가 방문, 41.4%가 인터넷, 6.7%가 우편이었다.

특히 근로장려금 사용처는 생활비(69%), 자녀교육비(25.4%), 부채상환(3.1%), 저축(1.2%) 순이었다.

생활비는 2009년의 60.8%에서 69%로 높아진 반면, 자녀 교육비는 30.7%에서 25.4%로 낮아져 근로장려금 신청세대의 생활고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음을 보이고있다.

국세청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청 및 지급 업무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부양자녀 수에 따라 수급대상과 지급액이 늘어남에 따라 휴대전화 신청제도를 도입하고 전화 신청 대상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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