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 사용자 '밀 알레르기' 주의보

입력 2011-11-15 11: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부 비누 사용자가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등 심각한 '밀 알레르기(거부 반응)'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의 일이다.

아사히신문은 15일 지난해 9월 후쿠오카현의 유카(悠香)라는 화장품 회사가 판매하는 '차(茶)의 물방울'이라는 비누를 사용한 사람들 가운데 11명이 알레르기 증상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비누에 포함된 밀에서 유래한 성분 탓에 몸이 붓거나 호흡곤란 증상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후생노동성이 뒤늦게 조사에 나선 결과 이 비누를 사용한 뒤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 이는 47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66명은 병원에 실려갈 정도로 심각한 증상을 보였고,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은 이도 있었다.

이에 유카는 지난해 12월8일부터 밀 성분을 제거한 비누를 팔기 시작했고, 올해 5월부터는 이미 팔린 비누 중 밀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회수하기 시작했다.

한편, 이 비누는 일본에서 약 4600만개가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85,000
    • +0.11%
    • 이더리움
    • 3,267,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34,800
    • -0.96%
    • 리플
    • 716
    • -0.69%
    • 솔라나
    • 193,100
    • -0.16%
    • 에이다
    • 475
    • +0%
    • 이오스
    • 638
    • -0.93%
    • 트론
    • 207
    • -1.9%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0.16%
    • 체인링크
    • 15,200
    • +1.6%
    • 샌드박스
    • 34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