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보이' 마이클 오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허벅지 부상으로 소속팀 경기에 한동안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맨유 구단 홈페이지는 15일 "팀의 공격수인 마이클 오언이 허벅지 부상으로 6주가량 출장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오언이 크리스마스가 지난 이후에야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언은 지난 3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오텔룰 갈라치(루마니아)와의 원정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를 다쳐 전반 10분 만에 교체됐다.
1996년 리버풀에서 데뷔한 오언은 18세의 나이로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발탁돼 활약하며 잉글랜드 축구계의 신성으로 꼽혔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 뉴캐슬로 이적했지만 잦은 부상으로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는 2009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맨유와 2년 계약을 맺었다. 맨유에서도 잦은 부상과 팀내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신세를 지는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