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박근혜 신당 전혀 사실 아냐”

입력 2011-11-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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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4일 일부 친박(친박근혜)계 중진의원 사이에서 제기된 ‘박근혜 신당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제94회 탄신제’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말한 뒤 ‘신당 검토도 없었다는 뜻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네”라고 답했다.

그는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의 신당 추진 움직임에 대해선 “보도에서 봤는데 제가 언급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안철수 신당설’과 관련해서도 그는 “제가 언급할 일도, 관여할 일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문수 경기지사가 자신에 대해 연일 비판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대해서도 “별로 할 얘기가 없다”고 했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최근 제기한 ‘2006년 보건복지부 장관 재직 시 박 전 대표 측과 영수회담을 조건으로 국민연금법안 비밀협상을 했다’는 내용에도 박 전 대표는 “보도됐다시피 영수회담 얘기나 3000억원 얘기 자체가 없었다”고 일축했다.

앞서 박 전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유족인사를 통해 “정치가 국민이 힘들어하는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앞으로 우리 정치를 이렇게 바꾸기 위해 해야할 일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 정치에 대해 변해야 한다, 쇄신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은데 저는 우리 정치가 쇄신하는 방향도 국민의 삶 속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하거나 미룬) ‘삼포세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젊은이들이 고통받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해야 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근본적 처방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중요한 것은 젊은이들에게 실제 희망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버지는 국민의 삶을 정치의 근본으로 생각했다”면서 “국론보다는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나아지게 하고 하루하루 겪는 고통을 해소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것을 모든 것에 우선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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