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유럽 재정위기 진정과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오전 9시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88포인트(1.39%) 오른 1889.3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과 유럽의 주요 선진국 증시가 이탈리아와 그리스 위기 해소와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 호조에 1~3% 급등했다는 소식에 개장과 함께 25포인트 이상 오르며 출발했으며 상승폭을 키어 1890선을 넘어서고 있다.
이탈리아 상원은 지나 주말 연금 개혁과 국유재산 매각 등의 내용을 담은 경제안정화 방안을 가결했다. 이탈리아 하원은 오는 12일 같은 안건을 표결할 예정이다. 지난 9일 7.46%까지 올라갔던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금리는 10일 6.89%로 내려간 데 이어 이날 6.5%대로 떨어졌다. 그리스도 루카스 파파데모스 신임 총리가 이끄는 과도 연립정부를 출범, 정국 혼란을 수습하기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미국 소비자들의 11월 심리 지수는 5개월래 최고였다. 톰슨 로이터·미시간대에 따르면 11월 미국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전월의 60.9보다 높은 64.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61.5를 웃도는 수준이며, 항목별로는 기대지수와 현재의 경제 여건 지수 모두 상승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억원, 100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개인이 200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03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105억원 매물이 나와 2억원 순매도 우위다.
전 업종이 상승중인 가운데 철강금속과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섬유의복, 운수창고, 증권이 2% 이상 뛰며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1%대 낙폭을 보이는 LG화학은 제외하고 동반 오름세다. POSCO와 현대중공업, 하이닉스가 3% 이상 오르고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등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상한가 5개를 더한 616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55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5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