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장세 이겨낼 돌파구는? 기아차·두산인프라코어 등

입력 2011-11-14 08:41 수정 2011-11-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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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이 기아차와 두산인프라코어 등을 잇따라 추천하면서 안개장세를 이겨낼 돌파구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권사들이 추천한 종목들은 모두 ‘실적 개선주’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최근 한주간 우리와 한국투자, 삼성, 동양종금증권 등 4개 증권사가 선택한 추천종목간의 교집합을 분석한 결과, 향후 유망종목으로 기아차와 두산인프라코어, 대한항공, 현대제철, LG디스플레이 등 5개 종목이 선택됐다.

우리와 한국투자증권이 꼽은 기아차는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드높다. 기아차가 3분기 일시적인 실적 부진을 보였지만 안정적인 성장세는 지속하리라는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기아차의 9월 글로벌 판매량이 148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29.2% 증가하는 등 여전히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조9000억원(전년대비 15.6%), 2조3050억원(전년대비 37.2%)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Value Car’ 이미지 강화와 디자인 혁신, 원화약세 등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성장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과 자회사의 견조한 수주, 우호적인 환율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점쳐졌다. 삼성증권은 중국 굴삭기시장의 점유율 상승 기대와 자회사 DII(밥캣)의 견조한 수주를 전망하며 두산인프라코어를 중장기 유망주로 꼽았다. 동양종금증권은 수주잔고 보유와 제품가격 인상 효과, DII과의 충분한 수주잔고로 인한 실적 하방경직성을 보유하고있다고 분석했다.

우리와 삼성증권은 현대제철에 호평을 내렸다. 우리투자증권은 국내 열연가격 회복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로 2기 정상가동과 현대자동차 그룹향 출하량 증가로 아시아 경쟁사들 중 가장 가파른 실적 회복을 전망했고, 삼성증권은 4분기 가동률 상승과 수요산업의 회복으로 제품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가 하락하고 환유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대한항공도 유망주로 선택됐다. 한국투자증권은 국제선 여객과 환승 수요 호조세에 따른 실적 개선 모멘텀 재개가 예상되고 화물부문의 경쟁 우위와 운항 효율성 개선으로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동양증권은 호적 외부환경 조성과 내부 이익률 개선, 환율의 안정적 하락세로 인한 여객 수요 지속과 외화환산이익 발생을 전망을 선택 이유로 들었다.

우리와 동양종금증권은 TV시장의 침체로 최악의 시기를 맞고 있는 LG디스플레이를 유망주로 중복 선정했다. 동양증권은 올림픽과 EURO 2012 등 내년 상반기 빅이벤트에 따른 TV 시장 회복과 함께 FPR 방식으로 3D TV 원가경쟁력 및 고품질 확보, AH-IPS 기술 등 보유로 스마트 기기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예상했다. 우리는 4분기 들어 가동률 상승 기조 유지로 분기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되고 2012년 3D FPR TV의 점유율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일본 TV업체들의 3D FPR 방식 채택으로 고객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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