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김인경, 2연패 실패 아쉬운 준우승

입력 2011-11-14 07:39 수정 2011-11-1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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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이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
김인경(23·하나금융그룹)이 로레나 오초아 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데 실패했다.

이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김인경은 14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CC(파72·6644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달러) 마지막날 버디 1개를 적어내 한타 줄이는데 그쳤다. 이로써 김인경은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치며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4 스웨덴)와 함께 공동 2위에 랭크됐다.

노장 카트리나 매튜(42·스코틀랜드)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2위와 4타차를 벌리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컵과 상금 20만 달러를 거머줬다. 올해 42살인 매튜는 2009년 8월 브리티시 여자오픈 이후 2년3개월 만에 LPGA 투어 개인 통산 4승을 달성했다.

김인경은 마지막 라운드 11번홀(파4)에서 단 한 개의 버디만 추가하며 역전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매튜는 이날 버디4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했지만 전날 2위권 선수와 4타차 벌어진 상황에서 편안하게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다.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의 이름을 딴 이 대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총 36명의 선수들만 출전자격을 얻어 치러지는 대회로 컷 오프없이 경기가 진행됐다. 지난 2009년 미셸위(22·나이키골프)가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김인경(23·하나금융그룹)이 챔피언이 되면서 한국(계) 선수가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올해도 한국(계)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관심이 모아졌지만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가 이번대회에서 3오버파 291타로 공동 19위에 그치면서 예상외로 부진했다. 서희경(25·하이트)이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미아자토 아이(26·일본), 줄리 잉스터(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랭크됐다. 2라운드까지 선두권을 유지했던 이미나(30·KT)는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최종성적

1.카트리나 매튜 -12 276(69-68-68-71)

2.김인경 -8 280(72-67-70-71)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71-65-73-71)

4.서희경 -5 283(74-69-71-69)

미야자토 아이 (72-71-69-71)

줄리 잉스터 (67-69-75-72)

7.수잔 페테르센 -4 284(67-70-71-76)

8.마리아 요르트 -3 285(70-72-71-72)

9.위성미 -2 286(70-71-74-71)

브리타니 랭 (71-74-70-71)

폴라 크리머 (70-71-7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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