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은 비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19세 이상 성인 비만율은 30.8%이며 남성은 30~40대, 여성은 60~70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36.8%로 여성의 24.8% 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남성의 경우 30~40대, 여성은 60~70대가 가장 높았다.
장기적인 비만율 추이를 보면 남성은 1998년부터 2007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여성은 같은 기간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량은 최근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남성과 여성의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각각 25.4%, 19.4%로 2008년 이후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나트륨 섭취량은 남성의 경우 권장기준치의 3배, 여성은 2배 이상이었으며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