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상원, 경제안정화방안 가결

입력 2011-11-11 21:22 수정 2011-11-11 22: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탈리아 상원은 11일 연금 개혁과 국유재산 매각 등의 내용을 담은 경제안정화 방안을 가결시켰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약속한 경제안정화 방안은 ▲경기 부양을 위한 세금 감면 ▲2014년까지 150억 유로 상당 국유재산 매각 ▲2026년까지 연금 지급연령 67세로 상향 ▲노동시장 유연화 등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이는 유로존 3위 경제국 이탈리아 국내총생산의 약 120%에 달하는 1조9천억원 규모의 정부부채를 줄이고 오는 2013년까지 재정 균형을 달성하기 위한 실행 계획안에 해당한다.

이탈리아 하원은 이르면 오는 12일 같은 안건을 표결에 부치며, 가결되면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곧바로 사임할 예정이다.

베를루스코니 총리 사임후 비상 거국내각을 구성해 이탈리아의 경제위기를 타개해 나갈 새 총리로는 개혁 성향 경제관료 출신으로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을 지낸 마리오 몬티(68) 밀라노 보코니대학 총장이 유력하다.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몬티 총장을 지난 8일 종신 상원의원에 지명함으로써 총리 임명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쳤다.

몬티 상원의원이 이날 표결을 위해 의사당 안에 들어서자 의원들은 긴 박수로 환영했다고 dpa 통신이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70,000
    • +0.32%
    • 이더리움
    • 3,295,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436,600
    • +0%
    • 리플
    • 721
    • +0.56%
    • 솔라나
    • 196,100
    • +1.55%
    • 에이다
    • 476
    • +0%
    • 이오스
    • 645
    • -0.15%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0.24%
    • 체인링크
    • 15,180
    • -0.91%
    • 샌드박스
    • 345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