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 강세…유럽 위기 후퇴

입력 2011-11-1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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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프랑스 최고등급 확인

뉴욕외환시장에서는 10일(현지시간) 유로가 강세를 나타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 ‘AAA’는 변함이 없다고 밝히면서 프랑스의 채무위기를 둘러싼 우려가 누그러졌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1개월 만의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오후 4시35분 현재, 유로는 달러에 대해 전일 대비 0.5% 상승한 1.360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한때는 0.8% 상승하는 한편, 1.3484달러로 10월10일 이래 최저치까지 떨어지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유로는 엔에 대해서는 0.3% 올라 105.74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때는 104.73엔으로 10월12일 이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엔은 달러에 대해 0.2% 상승해 77.70엔을 기록 중이다.

이날 시장에서는 유로존의 앞날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다.

전날 국채 금리 폭등으로 세계 주요 증시의 폭락을 유발했던 이탈리아의 후임 총리에 마리오 몬티 밀라노 보코니 대학 총장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탈리아의 정국 불안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다.

이탈리아 정부가 실시한 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서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도 후퇴했다.

그리스에서는 루카스 파파데모스 전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가 차기 정권의 총리로 지명, 2차 구제금융안 확보를 주임무로 하는 그리스 과도 연립 정부가 11일 출범한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세바스찬 게리 수석 환율 투자전략가는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 루머는 완전히 들어갔다”며 “이는 리스크 안정화라는 큰 흐름의 일부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은 강하다”고 말했다.

S&P는 이날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다는 메시지를 잘못 내보냈다가 이를 수정했다.

S&P는 이날 프랑스의 신용등급 ‘AAA’를 강등시킨다는 메시지를 일부 구독자에게 보냈으나 이후 정정 보도자료를 내 프랑스의 신용 등급은 변화가 없다고 확인했다.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 그대로였다.

세계 증시는 이 메시지로 인해 한때 상승세가 주춤했으나 정정 보도자료가 나온 이후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유로 가치도 오름폭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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