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프랑스 국채 금리 급등…혼조마감

입력 2011-11-1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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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증시는 1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탈리아 불안 완화와 프랑스 국채 금리 급등 등 호악재가 교차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42% 하락한 235.35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5.56포인트(0.28%) 내린 5444.82로, 독일 DAX30 지수는 38.27포인트(0.66%) 상승한 5867.81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10.32포인트(0.34%) 떨어진 3064.84로 마감했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는 하루 만에 위험선인 7% 밑으로 떨어졌다.

의회가 경제개혁안 표결을 앞당기고 개혁적 성향의 전문 경제관료 출신인 마리오 몬티 밀라노 보코니 대학 총장이 유력한 차기 총리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에 정국 불안이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리스가 루카스 파파데모스 전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를 새 총리로 하는 거국내각을 11일 출범시킨다는 소식도 이탈리아 국채 금리를 떨어뜨리는데 일조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프랑스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면서 프랑스 국채 금리가 출렁인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프랑스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20bp(bp=0.01%) 급등한 3.40%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독일 국채와의 스프레드는 166bp로 유로화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S&P는 기술적 오류로 일부 투자자들이 잘못된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프랑스 신용등급은 최고 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특징종목으로는 프랑스 은행 크레디트아그리콜이 2.3%, 유럽 최대 은행 HSBC가 0.5%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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