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모처럼 선두권, 부활 청신호?(종합)

입력 2011-11-10 18:27 수정 2011-11-1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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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시아 투어 슈퍼시리즈 에미리츠 호주 오픈 첫날 4언더파 공동 8위

‘추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6·미국)가 오랜만에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10일 호주 시드니의 레이크스리조트&스파 골프코스(파72·6290m)에서 열린 원아시아 투어 슈퍼시리즈 에미리츠 호주 오픈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낚아채 4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8번홀에서 첫 버디를 골라낸 우즈는 10, 11번홀에서 줄버디를 잡아내고 13번홀에서는 티샷을 벙커에 빠트리고도 절묘한 벙커샷으로 핀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1라운드 7번홀까지 파세이브하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던 우즈는 8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10번홀(파4)과 11번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를 적어내며 샷감각을 되찾았다.

13번홀(파4)에서는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는 위기를 만들었지만 벙커샷을 홀 한 뼘 거리에 붙이며 버디찬스를 만든 뒤 버디를 잡아냈다.

우즈는 14번홀(파5)에서는 두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려 또한번의 버디를 추가하는 듯 했으나 1.2m짜리 버디 퍼트가 또 홀을 맴돌다가 나와 아쉬운 파를 적어냈다. 나머지홀에서 파세이브 하면서 4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우즈는 경기후 "집에서 연습하던 것처럼 샷이 매우 좋았다"고 말하며 이날 경기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호주의 제러드 라일이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랭크됐다. 더스틴 존슨와 닉 와트니(이상 미국)가 함께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위에 랭크됐고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김우현(20)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9위를 마크했다.

한편 존 댈리(미국)는 10번홀까지 7타를 잃다가 11번홀에서도 볼을 수차례 워터 해저드에 빠뜨리자 그대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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