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플랙스를 이끌고 있는 김영국 대표는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으며 꾸준한 배당으로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나눌 방침이다. 다음은 김영국 대표와의 1문1답이다.
-투자자들은 현재 티플랙스의 주가가 동종업계에 비해 못미친다고 평가하고 있다. 주가 부향을 위한 대책 등은 있는?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순이익 기준 PER 5배, PBR 0.5~0.6배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 여름 증시가 폭락하면서 동반 하락한 면이 있지만 회사의 펀더멘털에 비추어볼 때 지나친 저평가라고 판단하고 있다.
상반기 한때 10%를 넘던 신용비율이 최근 2%대로 떨어지면서 시장 수급상 문제도 일부 주가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회사 펀더멘털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실적과 펀더멘털을 증명하면 주가는 회사 가치를 찾아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가 인위적인 주가부양책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유동성 보강과 주주가치 보호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검토 중이다.
-올해 배당 계획과 배당규모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지난 2009년 상장이후 배당은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해보다 흑자규모가 늘어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배당은 반드시 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규모는 내부검토를 거쳐 발표하겠지만 최소한 지난해 수준의 배당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티플랙스의 강점과 향후 목표 및 투자자들에게 한말씀 해주신다면?
▲티플랙스는 스테인리스 등 금속관련 처리기술에 관한 특허 등 지적재산권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재 모대학 연구진과 함께 기술연구소 설립에 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기술연구소는 스테인리스 표면처리 등 티플랙스와 티플랙스엠텍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브레인 역할을 수행해 회사 성장의 자양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밖에도 사업시너지를 낼 수 있는 모든 전략(전략적 제휴, 영업파트너십 확보, M&A 등)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
테인리스 봉강 및 후판이라는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 위에 특수금속 소재 및 부품, 금속 관련 특허 등으로 구성된 수직·수평계열화를 구축해 중장기적으로 금속소재 전문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