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이하 섬산련)가 한·미 FTA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10일 발표했다.
이는 한·미 FTA 이행법안이 미국 의회에서 초당적인 지지속에 통과됐지만 우리 국회에서는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다.
노희찬 섬산련 회장은 “한미 FTA의 발효는 지난 10여년간 고부가 및 차별화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해온 국내 섬유패션업계에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섬유패션업계는 한미 FTA 발효시 대미 섬유교역의 증대는 물론, 제3국에서 조달해 오던 섬유 원자재를 국산으로 전환해 국내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국산 섬유류의 브랜드 가치 제고 및 미국 통관절차 신속화, 한미 양국간 산업협력 확대를 통한 기술 협력 확대, 외국인 투자 증대 등의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