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오너일가 8명이 수학

입력 2011-11-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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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글로벌 명문대 동문]⑥뉴욕대

세계의 중심이라 불리는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뉴욕대학교는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세계 각국의 예비 경영인들이 모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두산·SK 등 오너가가 뉴욕대 출신이 많다.

두산은 고 박용오 두산그룹 회장을 필두로 형제와 조카들이 줄지어 뉴욕대에서 수학했다. 고 박 회장은 1964년 뉴욕대 상대 학부를 졸업했다. 그는 2004년에뉴욕대서 처음 제정된 글로벌 비즈니스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고 박 회장의 동생인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스턴스쿨로 불리는 뉴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박용성 회장의 조카이자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둘째아들인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은 1990년 뉴욕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나왔다. 박용성 회장의 두 아들인 박진원 두산산업차량 부사장·박석원 두산엔진 상무와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의 맏아들인 박태원 두산건설 부사장 역시 뉴욕대 경영대학원을 마쳤다.

두산 그룹의 임원 출신들 중에서도 뉴욕대 졸업자들이 눈에 띈다. 두산동아 사장과 부회장을 역임한 최태경 한국전자출판협회 회장은 1972년 뉴욕대 경영대학원 마케팅학과를 출신이다. 두산건설 사장과 두산중공업 고문을 거친 민경훈 전 아시아야구연맹 사무총장은 1966년 뉴욕대 경영대학원을 나왔다.

SK에서는 SK글로벌·SK네트웍스 사장을 거친 정만원 SK텔레콤 부회장이 1986년 뉴욕대 경영대학원을 마쳤다. 라이코스코리아 사장과 SK커뮤니케이션즈 부사장을 지낸 가종현 SK텔레콤 미주사업부문 사업개발그룹장은 기업인들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뉴욕대서 경영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이외에도 고 구두회 전 예스코 명예회장,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 장홍선 극동유화 회장, 김연호 삼화제지 회장, 안종원 운산그룹 부회장 등이 뉴욕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7일 2011년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에 선정된 김진호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GSK) 한국법인 대표는 1974년 뉴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제약협회 부회장을 지낸 윤석근 일성신약 사장은 뉴욕대 경영학과 학부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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