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110억 규모 CM수주 인도 첫 진출

입력 2011-11-09 10:36 수정 2011-11-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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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업관리(CM) 업계 1위 글로벌 건설시장의 블루오션 중 하나로 꼽히는 인도 건설시장 첫 발을 내디뎠다.

한미글로벌은 인도 대형 부동산 기업인 펜치실(Panchshil) 그룹과 사업비 기준 약 1조 4000억원(미화 12억5000달러) 규모 프로젝트 건설관리(PM·CM)계약(용역비 약 110억원)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이날 펜치실 그룹과 인도 건설시장 공동추진에 대한 양해각서(MOU)도 동시에 맺었다.

펜치실 그룹은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 주의 푸네에 소재한 고급 부동산 개발 및 건설 기업으로 약 3조원 규모의 자산을 갖춘 회사다.

현재 메리어트 호텔, 오크우드 호텔, 국제 컨벤션센터 등 고급 호텔, 오피스 및 주거단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최근 JW메리어트 호텔과 비즈니스 베이 등 호텔과 오피스, 유푸네(Yoopune)와 와골리(Wagholi) 등 고급 주거단지 등을 건설중이다.

이번 사업은 푸네 국제공항과 크로스웨이 골프클럽 인접지역에 연면적 19만7900㎡의 업무상업복합시설 및 JW 메리어트호텔 250실을 신축하는 비즈니스 베이(Business Bay) 프로젝트(사업비 4억달러)를 비롯해, 에온 IT테크놀로지파크 인접지역에 대지 55만7400㎡, 연면적 33만9000㎡의 주택 1528세대(초호화 주택, 고급 주택 및 아파트 1348세대 포함)와 클럽하우스를 개발하는 와골리(Wagholi) 프로젝트(사업비 8억5000만달러)를 총괄관리하는 PM·CM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현재 인도 정부의 경제개발계획에 따른 대규모 인프라, 플랜트 등 건설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며 “한국의 대규모 주거단지 건설 노하우, 앞선 IT기술 등과 해외 선진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인도에 대규모 주거단지 수출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2015년까지 세계시장 10위(미국시장 포함)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의 종합엔지니어링 회사인 오택(OTAK)을 인수했으며, 지난해에는 영국의 세계적인 사업비관리(Cost Management)회사인 터너앤타운젠드(Tuner & Townsend)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한미글로벌은 중국, 베트남, 마카오 등 아시아 지역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리비아 등 중동 지역을 포함해 약 40여 개 국가에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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