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영 고문“CJ청담은 내 꿈이 이뤄지는 공간”

입력 2011-11-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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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CJ그룹 브랜드전략 고문.
“삭막한 매표소보다 1층 로비부터 빵 냄새가 진동하는 곳, CJ청담은 내 꿈이 이뤄지는 공간이다”지난 8일 노희영 CJ 브랜드전략 고문이 CGV청담씨네시티 재개관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소회다.

노 고문이 참여한 새로운 CGV청담씨네시티는 영화와 외식, 쇼핑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시설이다. 1층 매표소를 없애는 대신 들어오는 입구보다 생활문화 공간으로 바꿔 컬쳐플렉스를 강조한다.

노 고문은 건물 중 1층이 임대료가 가장 비싼데 스마트폰 예매가 활성화된 지금 극장은 리셉션에 많은 공간이 필요없다고 밝혔다. 대신 1층을 고객이 들어오는 순간 부터 빵·커피 등 CJ를 향기로 체험할 수 있게하는 라이프 공간을 대체한다는 설명이다.

또 엘리베이터 밖에 없던 건물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고객 편의를 편의를 극대화 했다.

노 고문은“내가 가장 잘 하는 일은 소비자를 관찰하는 일 인데 극장에 있어 고객의 동선은 최우선적으로 고려될 일이다”며 “고객의 입장에서 설계된 극장임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CJ는 이 건물에 최첨단 4D CGV 영화관에‘빕스’ 등 CJ푸드빌 식품 계열사와 CJ E&M 스튜디오, CJ오쇼핑 오프라인 매장 등 계열사의 모든 역량을 모았다.

기존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씨네시티 건물을 리모델링한 이 건물에는 프리미엄급CGV 영화관에 레스토랑 ‘더 스테이크 하우스 바이 빕스’, 제과점 ‘뚜레주르’, 한식업체 ‘비비고’, 커피전문점 ‘투썸커피’등 식음료 업체뿐 아니라 공연 공간 ‘M 큐브’, CJ오쇼핑 의류 편집숍‘퍼스트룩 마켓’ 등이 들어섰다. 영화를 보려 온 관객이 식사와 커피, 쇼핑 등을 모두 한 건물에서 CJ 브랜드로 즐길 수 있다는 콘셉트다.

CGV청담씨네시티는 영화관으로서 기능도 강화됐다. 건물 5∼13층에 자리 잡은 CGV 영화관은 기존의 CGV와 차별화된 4D 입체 음향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부 층에 자리 잡은 ‘비트박스’ 영화관에서는 객석을 360도 둘러싼 형태로 배치된 스피커의 입체 음향과 역동적인 음향진동좌석, 바람과 후각 등 4D 효과를 통해관객이 영화를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7층 상영관 ‘비츠 바이 닥터 드레’에는 좌석마다 고급 헤드폰이 준비돼 관객이 영화를 보면서 헤드폰으로 더욱 세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CJ는 뮤지컬 영화나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실감 나게 즐기게 하려는 장치라고 설명했다.

노 고문은 “극장이 영화를 보여주는 곳으로 싸우기에는 힘든 세상이 됐다”며 “CGV청담씨네시티는 와서 체험할 수 있는 극장의 미래를 보여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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