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자 지방공무원 문호 넓어진다...기능인재 추천 채용제 도입

입력 2011-11-0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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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고졸자들이 중앙부처 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채용에서도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자체들이 내년에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전문대학 출신의 우수 인재를 기능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기능인재 추천 채용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중앙부처는 지난해부터 기계, 전기, 통신, 건축, 토목, 보건, 정보통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특성화고 출신자 중 학교장이 추천한 상위 10% 이내 성적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기능인재 추천채용제를 실시하고 있다.

지방공무원 기능인재 추천 채용제는 지난 8월 이윤성 의원이 발의한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는 또 지자체에 기능직 특별채용시 특성화고 등 고졸 출신을 20% 등 일정 비율 이상 채용할 것을 권장할 방침이다.

다만, 기초단체의 경우 기능직 채용 규모가 많지 않아 일정 비율을 뽑기 쉽지 않다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지자체별로도 대구시가 이미 학력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기술직렬(9급) 채용인원의 20%, 기능직 50%까지 고졸 출신을 특별채용한다고 발표했다.

농업, 공업, 수산, 가사실업, 물리, 화학 등 기술계를 전공한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 등을 거쳐 제한경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정부도 내년에 기능인재 추천채용 규모를 83명으로 올해 50명보다 크게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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