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탈리아 표결 앞두고 상승 출발

입력 2011-11-0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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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의 의회 투표를 앞두고 상승 출발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날보다 41.17포인트(0.34%) 오른 12,109.56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55포인트(0.44%) 오른 1266.67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8.10포인트(0.67%) 상승한 2713.35에서 출발했다.

이탈리아 의회는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사임 압력에 시달리는 가운데 이날 오후 3시30분께(현지시각) 2010년 예산 지출 승인안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 표결에서 총 630명의 하원 의석 중 316표 이상을 확보해야 하지만, 획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집권 자유국민당 소속 의원 3명이 이미 탈당했고, 중도우파 연정 핵심 파트너인 움베르토 보시 북부연맹 당수도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

안건이 부결되면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사임 발표를 할 가능성이 커진다.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대통령에게는 내년 1월 중 조기총선 실시를 요청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제1야당인 민주당은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이날 표결에서 승리하더라도 오는 10일 그에 대한 불신임 동의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그리스에서는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가 이끄는 내각의 각료들이 이날 일괄 사퇴서를 제출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이미 사퇴를 표명한 상태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제1야당인 신민당의 안토니오 사마라스 당수와 내년 2월19일까지 존속하는 임시 연립정부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임시 연정을 이끌 총리와 각료들의 명단에 거의 합의하고, 총리에는 루카스 파파데모스 전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가 추대됐다.

그리스 3개월 임시 연정은 2차 구제금융안 비준·이행을 목표로 이르면 9일 출범할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소규모 자영업자의 경기낙관지수가 전월의 88.9보다 1.3포인트 높은 90.2로 상승했다고 전미자영업연맹(NFIB)이 발표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오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날보다 0.94달러(0.98%) 오른 배럴당 96.46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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