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프協 차기회장…‘프로골퍼냐, 그룹회장이냐’

입력 2011-11-08 17:00 수정 2011-11-0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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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를 이끌어 갈 수장은 누가 될 것인가.

프로골퍼 한장상 전 KPGA 회장(71)을 비롯해 최상호(56), 이명하(54) 등 3명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자리를 놓고 경선을 벌인다.

다만, 한장상 회장이 뽑히면 외부인사를 영입한다.

KPGA는 8일 협회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최상호 협회 부회장과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영입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한장상 협회 고문, 선수 출신 이명하 회원이 제14대 KPGA 회장 선거에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회장 선거는 정회원들의 직접투표로 23일 서울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치러진다.

최상호 부회장은 국내프로골프에서 통산 43승을 올린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2008년부터 KPGA 수석부회장을 맡아왔다.

한장상 고문은 입후보했지만 선거에서 당선되면 외부인사인 류진 풍산그룹 회장에게 협회장 직을 넘겨 주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후보자 프로필

1. 최상호

생년월일 : 1955년 1월 4일 (만 56세)

입회년도 : 1977년 9월 30일

회원번호 : 63

선수경력 : 국내 43승 (국내 최다승 기록)

2. 이명하

생년월일 : 1957년 9월 11일 (만 54세)

입회년도 : 1982년 12월 16일

회원번호 : 86

선수경력 : 국내 5승

3. 한장상

생년월일 : 1940년 3월 28일 (만 71세)

입회년도 : 1968년 11월 12일

회원번호 : 6

선수경력 : 국내 19승, 해외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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