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의학 기술, 국제표준 채택…전 세계서 활용

입력 2011-11-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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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기술인 ‘치아신경치료재료’가 치의학 국제표준화기구(ISO/TC106 : Internationl Standards Organization Dentistry Technical Committe)에서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013년에 관련 국제표준화 회의 유치도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채택된 표준개발기술은 전남대 박영준교수,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지경부에서 지원하는 표준기술력향상사업에서 개발한 것으로 치아신경치료시 인체친화형재료를 열에 녹여 사용해 밀페성이 좋고 시술이 신속 간단하다. 기표원은 치료실패율도 대폭 감소시키는 등 우수한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개발된 치아신경치료 재료와 관련된 세계시장은 약1조원 규모이다. 연평균 성장률 20% 이상으로 국내에서는 메타바이오메드 등 7개 업체가 본 개발기술 제품의 해외시장을 약 30% 점유하고 있다.

한편 기표원은 2013년 9월경에 서울에서 ‘치의학 국제표준화 총회’ 유치가 확정돼 국내개발 치과용 의료기기 세계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독일, 일본 등 30개국 300여명의 국제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발간한 2008년 의료기기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치과용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007년말 기준으로 약 46억달러(5조여원)로 추정된다. 또 2012년에는 약 57억달러(6조4000여원)로 연평균 약 4.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관계자는 “21세기 신성장동력 산업인 치과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표준화 활동을 강화해 국제표준의 중요성 인식확산과 관련업계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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