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천만원 신사등장에 깜짝

입력 2011-11-08 09:39 수정 2011-11-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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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천만원 아저씨가 화제다.

8일 SNS에서는 새벽 출근길 천원과 만원짜리 지폐 등을 활용해 멋을 낸 한 남자의 사진이 게재되며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남자는 양쪽에 천원과 만원권으로 시야를 가리고 헤드폰을 이용해 머리 정수리 부분에 먹다 남은 막걸리 통을 부착했다.

막걸리 통에는 약간의 막걸리가 남아 출렁인다. 뒷통수에는 어느곳에서도 베개역할을 하는 충격흡수판을 달아 특수모자의 세밀함을 더했다.

또 정면에 종이를 둘둘말아 만든 대롱을 양쪽 콧구멍에 끼워 마치 코뿔소같은 형상이었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서울역 즈음에서 내린 이 남자에 누리꾼들은 궁금증을 전했다.

한 누리꾼은 "어떤 사연일까. 정말 괴상한 복장을 하과 다니는 이유가 뭘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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