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K그룹 본사 전격 압수수색(종합)

입력 2011-11-08 08:29 수정 2011-11-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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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홀딩스·SK가스 집중 조사…최태원 회장 비자금 조성 정황 포착한 듯

▲최태원 회장의 비자금 수사를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중희 부장검사) 수사관들이 8일 오전 서린동에 위치한 SK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사진=임영무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중희 부장검사)는 8일 오전 6시30분께 SK그룹 서린빌딩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날 수사관들을 우선적으로 29층과 32층에 있는 SK홀딩스와 SK가스 사무실에 들어가 회계 장부 및 금융거래 자료 등을 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재판을 받고 있는 SK그룹 상무 출신 김준홍(46)씨가 대표로 있는 창업투자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SK그룹 계열사들이 약 2800억원을 투자하는 과정에서 투자금 일부가 총수 일가로 빼돌려진 정황을 포착, 그동안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이 돈 중 500여억원이 최태원 SK 회장의 개인 선물투자에 쓰인 단서를 잡고 관련 증거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검찰은 또 최재원 SK 부회장이 SK그룹 계열사의 협력업체 3곳에서 비용을 과다계상하는 방식 등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7월 협력사 3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들 협력사 3곳은 불법대출로 영업정지된 삼화저축은행에서 70억원대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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