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충분히 쉬어야 창조적 아이디어도 나온다”

입력 2011-11-08 07:03 수정 2011-11-0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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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휴일 사이에 낀 근무일인 ‘샌드위치 데이’에 직원 휴가를 장려하고 활성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업무공백과 시민들의 불편이 없는 범위 내에서 직원들이 ‘샌드위치 데이’를 활용해 휴가를 쓸 수 있도록 장려해 휴가를 통한 재충전으로 직원들이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3일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일할 때 일하고 노는 때 노는게 좋다. 휴일 사이에 끼는 날은 쉬는 것이 상식과 합리에 맞다”며, “공무원들은 충분히 쉬어야 창조적 아이디어도 나온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박 시장은 최근 직원들과 격의 없이 만난 자리에서도 “당장에 주어진 일을 잘 처리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다 나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열심히 일한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것 역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말하는 등 휴식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평소 지론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앞으로 민원부서나 일자리·서민복지 등 주요 현안 부서를 제외한 일반직원들이 휴일 사이에 근무일이 들어있는 ‘샌드위치 데이’나 설·추석 명절 등 연휴기간 앞·뒷날을 연계해 연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

아울러 재해구호 참여 직원이나 성과우수 부서 직원들에게 부여하는 특별휴가는 주말 및 연휴와 연계해 실시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0년 시 소속 공무원의 연간 평균 연가사용일수는 6.5일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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