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 약세…재정위기 이탈리아 파급 우려

입력 2011-11-0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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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는 7일(현지시간) 엔과 달러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이탈리아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에 대한 사퇴 압력이 강해지는 가운데 8일 2010년 예산 지출 승인안 투표를 앞두고 채무 감축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유로 매도로 연결됐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의 위르겐 슈타르크 이사가 “역내 채무 위기가 늦어도 2년 안에 진정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유로 약세는 한풀 꺾였다.

오후 4시18분 현재, 유로는 엔에 대해 전일 대비 0.4% 내린 107.48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에 대해서는 0.2% 하락한 1.376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는 엔에 대해 전날보다 0.2% 내려 78.08엔을 나타내고 있다.

트라벨렉스 글로벌 비즈니스 페이먼츠의 라비 바라드와슈 애널리스트는 “환율은 분 단위로 유로존의 동향에 좌우되고 있다”며 “이 날은 이탈리아의 금리가 주재료가 돼, 시장은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진퇴 여부를 확인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탈리아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6.676%로 유로존 가입 이후 사상 최고치로 치솟으며, 베를루스코니 총리 사임을 둘러싼 금융시장의 희망을 반영했다.

시장에서는 이탈리아 의회에서 8일 2010년 예산 지출 승인안이 통과하지 못할 경우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사임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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