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3분기 당기순이익 1170억원…전년비 63.4%↓

입력 2011-11-0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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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순이익은 1조4478억원, 작년 동기 대비 75%↑, 중간배당은 없어 외환은행은 올해 3분기 11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3.4%, 전 분기보다는 89.7% 감소한 수치다. 3분기 순이익에는 은행의 재무상태에 실질적으로

외환은행 관계자는 “3분기 순익의 감소는 지속적인 기업개선작업을 통한 자산 건전화 노력과 이에 따른 보수적인 대손충당금 적립, 한계기업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금융시장 약세에 따른 유가증권 운용관련 손실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3분기까지 올해 누적 순이익은 1조447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5.0% 증가했다.

3분기 총경비는 경비절감 노력의 결과 계절적인 증가 시기임에도 전분기 대비 22억원(0.7%) 감소한 3283억원을 기록했다.

또 어려운 금융환경 아래에서도 외환 부문 점유율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외환 시장점유율은 47%, 수출 시장점유율 35%, 수입 시장점유율 30%를 각각 기록했으며, 외환과 수출 시장점유율의 경우 전분기 대비 각각 약 2% 올랐다.

3분기 총대출은 무역금융 관련 여신이 크게 늘어 전분기 대비 6조5000억원(10.1%) 증가한 7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외화수신은 전분기 대비 2조9000억원(21.5%)이 증가해 16조1000억원을 달성했고, 원화수신 또한 2분기 대비 1조4000억원(2.9%) 증가한 4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총수신은 3분기말 63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조2000억원(7.0%) 늘었다.

순이자마진은 전분기 2.72% 대비 0.09%포인트 하락한 2.63%를 기록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은 무역금융 관련 여신 등 외화여신의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외환은행 측은 밝혔다.

연체비율은 전분기 0.67% 대비 0.68%로 0.01%포인트 증가했으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이 1.36%에서 1.29%로, NPL 커버리지 비율(총대손충당금잔액/고정이하여신금액) 또한 전분기 대비 5.3%포인트 상승한 136.7%로 각각 개선됐다.

대손충당금전입액(LLP)은 총여신의 증가와 한계기업의 기업회생절차 등으로 전분기 1143억원 대비 508억원 증가한 1651억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 들어서도 국제결재은행(BIS) 비율 13.98%, 기본자기자본비율(Tier I capital) 11.61%를 기록, 견고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외환은행은 또 이날 이사회를 열어 향후 영업환경 등 불확실성을 고려해 3분기 중간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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