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車 누적 생산 7000만대 돌파…10월 41만대 생산 7.1%↑

입력 2011-11-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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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산자동차의 누적 생산이 지난 1955년 최초의 자동차인 ‘시발차’ 생산 이후로 올해 9월까지 7000만대를 돌파했다. 또 10월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전년동월비 8.5% 증가한 27만4978대로 집계됐다.

지식경제부는 9월 자동차 생산을 집계해 확정한 결과 누적 7015만2984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자동차는 1955년 자동차 정비업자 최무성씨가 미국 지프차량을 재생해 만든 것으로 1963년까지 3000대가 생산됐다.

통계청에서 2009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6년간 우리 자동차 산업은 연평균 27.4%의 성장률을 보이며, 제조업 생산액의 10.1%, 부가가치액의 9.4%, 고용의 10.2%, 수출액의 10.2%를 차지했다. 또 자동차관련 세금은 국가 세수의 14.5%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10월 수출은 유럽 재정위기 등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산차의 제품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으로 전년동월비 8.5% 증가한 27만4978대를 기록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현대(11만4454대), 한국지엠(5만8075대)이 각각 전년동월비 17.5%, 8.0% 상승한 가운데 기아(8만2208대), 르노삼성(1만2908대) 역시 각각 3.2%, 2.7% 증가했다. 쌍용(7114대)은 신흥시장 호조세가 지속하며 58.4% 증가했다.

또 10월 자동차 생산은 지난해 동월에 비해 7.1% 증가한 41만4574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내수의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현대(18만2691대), 한국지엠(7만3451대)의 생산은 지난해 동월에 비해 각각 12.3%, 13.0% 올랐으며, 특히 쌍용(1만86대)은 36.0% 증가했고, 기아(12만7934대)도 0.2% 소폭 증가했다. 반면 르노삼성(1만9194대)는 내수판매가 부진하며 19.4% 감소했다.

또한 10월 내수판매는 국산차는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수입차는 여전히 선전해 12만9798대로 집계됐다고 지경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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