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주차장·화장실 문제부터 해결해야

입력 2011-11-07 07:19 수정 2011-11-07 0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과 화장실 같은 편의시설을 현대화해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통시장 상인회 300곳과 소비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 및 소비자 의견 조사’결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최우선 업무는 시설현대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인 38.0%, 소비자 34.5%)

실제로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주차장’(24.6%)을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데에 있어 가장 큰 불만사항으로 꼽았다. 이어 ‘카드거래’(10.7%), ‘환불·교환’(9.8%), ‘화장실’(9.2%), ‘시장공간의 쾌적함’(8.2%)등을 지적했다.

상인들 사이에서도 ‘주차장·화장실 등 편의시설 부족’(42.9%)은 점포를 운영하면서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다.

또 ‘홍보 부족’(15.1%), ‘협소한 시장공간’(12.0%), ‘경쟁과열’(9.1%), ‘자금조달의 어려움’(6.4%), ‘허름한 시장외관’(4.8%), ‘상인의 자생력 미흡’(4.8%), ‘카드단말기 부족’(1.0%), ‘물류시스템 미흡’(0.6%) 등을 전통시장의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에 상인들은 ‘온누리상품권’(20.2%), ‘공동마케팅’(16.2%), ‘휴식공간 개설’(6.8%), ‘온라인 판매’(3.8%), ‘상인 교육·연수’(3.2%), ‘문화공연 등 이벤트’(3.0%) 등을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응답했다.

소비자들은 정부가 ‘휴식공간 개설’(11.5%), ‘무료배송서비스’(9.6%), ‘공동마케팅’(9.1%) 등의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결과 전통시장 소비자의 절반이상(61.8%)은 50대 이상이었으며, 이들은 ‘저렴한 가격’(34.0%) 때문에 재래시장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무영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주요 고객층인 50대 이상 뿐만 아니라, 미래고객인 20~30대의 발길을 끌기 위해서는 낙후된 시설 개선과 더불어 품질과 위생에 대한 신뢰회복이 필요하다”며 “신용카드 거래 활성화 및 환불·교환 서비스 등 소비자의 편의 증대를 위한 상인들의 자구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23,000
    • -1.96%
    • 이더리움
    • 4,265,000
    • -3.64%
    • 비트코인 캐시
    • 465,100
    • -3.18%
    • 리플
    • 608
    • -3.18%
    • 솔라나
    • 192,000
    • +2.89%
    • 에이다
    • 499
    • -5.13%
    • 이오스
    • 686
    • -5.38%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3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00
    • -4.89%
    • 체인링크
    • 17,610
    • -3.51%
    • 샌드박스
    • 400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