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원전 인근, 아동 방사성 세슘 검출

입력 2011-11-0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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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당시 방사능 누출 사태가 일어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인근 지역의 일부 아동 소변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5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의 만 7세 미만 아동 1532명을 검사한 결과 이중 7%인 104명의 소변에서 세슘이 나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최고 농도는 소변 1ℓ당 187 베크렐(㏃)이었다.

104명 중 93명에게서는 소변 1ℓ당 20∼30 베크렐(㏃)이 검출됐다.

나머지 1428명의 측정치는 검출 한계인 소변 1ℓ당 20 베크렐 미만이었다.

의료 컨설턴트 회사 RHC JAPAN은 무료로 미나미소마시의 만 7세 미만 아동 약3700명 전원을 대상으로 내부 피폭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은 그중 약 40%의 검사 결과가 나온 것이다.

검사에 협력한 도쿄대 의과학연구소의 쓰보쿠라 마사하루 박사는 “현재 추세라면 큰 문제는 없겠으나 추적 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나미소마시 시립병원이 9월 하순부터 시내 초·중학생 527명을 대상으로내부 피폭 여부를 조사한 결과 268명으로부터 세슘이 미량 검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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