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술 발목부상 회복 '다시 살아난 KGC 인삼공사'

입력 2011-11-06 17:23 수정 2011-11-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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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아무래도 태술이의 빈자리가 크다”

이번시즌 우승후보로 손꼽히던 부산KT와의 경기를 앞둔 이상범 감독은 경기 시작전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부산KT와 안양인삼공사가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가진 결과, 안양이 1승을 더 챙기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13-14로 1쿼터를 마무리 지은 안양인삼공사는 2쿼터 중반 이정현 선수가 팀파울로 자유투 3개를 획득, 모두 성공시키며 2쿼터에서 28-26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지난 5일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던 김태술 선수는 3쿼터 중반부터 투입돼 KGC의 공격력에 힘을 보탰다. 김태술이 투입된 KGC는 곧바로 박찬희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가 하면 김태술의 레이업슛까지 성공시켜 49대 40으로 격차를 벌렸다.

4쿼터로 접어들자 부산 KT의 반격이 거셌다. 장거리슛을 포함해 박상오가 10점을 득점하며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부산 KT가 4쿼터에서만 22득점을 성공시키며 마지막 역전을 노렸지만 결국 승리의 여신은 안양 편을 들어줬다.

이로써 나란히 7승 4패를 챙긴 부산 KT와 안양 KGC는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발목 부상으로 지난 경기를 쉴수밖에 없었던 김태술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아직 원래 컨디션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픈 척 하고 뛰고 싶진 않았다”면서 “다음 경기부터는 정상 컨디션 찾으려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 썬더스는 전주 KCC에 패하며 고양 오리온스와 공동 꼴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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