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합수단, 파랑새저축은행장 기소

입력 2011-11-04 1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1000억원대 부실대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파랑새저축은행 손명환 행장을 4일 구속기소했다.

합수단에 따르면 손 행장은 2008년부터 최근까지 5명의 실차주에게 무담보나 담보가치가 적은 담보물을 받고 1163억원의 부실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673억원은 차주 4명에게 동일인 한도 초과 대출을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상호저축은행법상 개별 차주에게는 자기자본의 20% 이상 대출하지 못하게 돼 있다.

합수단은 손 행장이 대주주 조용문 회장에게 65억원 상당을 대출해준 혐의는 조 회장 기소 시점에 추가 기소할 계획이다.

또 손 행장이 2007년까지 제일저축은행장으로 재직한 만큼 제일저축은행의 불법 대출에 가담한 부분도 수사해 기소할 예정이다.

한편 합수단은 조 회장에 대해서도 500억원대 불법대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그가 피해회복 의사와 계획을 밝혀 기회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31,000
    • -1.4%
    • 이더리움
    • 4,797,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535,000
    • -2.01%
    • 리플
    • 681
    • +1.19%
    • 솔라나
    • 208,300
    • +0.34%
    • 에이다
    • 581
    • +2.83%
    • 이오스
    • 813
    • +0.12%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0.64%
    • 체인링크
    • 20,370
    • +0.84%
    • 샌드박스
    • 463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