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 윤제문, '카이저소제로 떠올라…왜?

입력 2011-11-0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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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뿌리깊은 나무' 충격적인 반전이 화제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장태유)에서는 정기준의 정기준 정체가 드러났다. 왕을 견제하는 비밀 결사 밀본의 2대 본원이자 어린 시절 세종 이도(한석규)에게 열패감을 안겼던 정기준은 다름 아닌 백정 가리온(윤제문)이었다.

모든 증거가 윤제문을 정기준이라고 가리키고 있었지만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 누구도 쉽게 단정지을 수 없는 문제였다.

존재감 때문에 정기준의 정체를 드러낸 아이러니한 스포일러 윤제문은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장면을 살려냈다. 이신적(안석환)에게 머리를 조아리던 가리온이 허리를 곧게 펴고 당당히 서는 장면과 어투, 표정, 목소리 톤까지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에서는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정기준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끝날 거라고 생각한 순간 또다른 반전을 선사했다. 시청자를 속이는 대신 세종이라는 인물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가리온을 만나야겠다”며 해맑게 웃는 세종과 “너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나직하게 내뱉는 가리온을 대비시켜 극적 효과를 높였다. 가리온을 믿던 세종에게 더 큰 충격을 안겨준 것.

한편 '뿌리깊은 나무'는 이날 방송에서 최초로 시청률 20%를 돌파하며(AGB닐슨 리서치 조사 결과)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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