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우먼파워]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고정관념을 깨라”

입력 2011-11-04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영업자 금융지원...1만3000명 일자리 창출 효과

▲앵글로아메리칸 로고.

“새 광산을 열면 20~30년은 지속된다. 광산을 통해 이익을 창출한 후에는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앵글로아메리칸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캐롤 CEO의 고민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앵글로아메리칸은 격변의 시기를 보냈지만 사회공헌도 잊지 않았다.

금융시장 불안으로 전 광산업계가 고전하자 올해 전체 인력의 35%에 달하는 1500명의 인원을 감축하고, 건설자재사업에서 철수를 목표로 산하 시멘트회사인 타맥을 매각하는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의 고통을 감수했다.

앵글로아메리칸은 이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앵글로아메리칸 의료계획’이다.

앵글로아메리칸은 광산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가족에게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또 HIV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부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앵글로아메리칸은 자영업자를 위한 대출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평균 4만달러를 3년 만기로 빌려줘 자영업자들을 자금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이 골자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앵글로아메리칸에서 지원을 받은 자영업자 가운데 75%가 영업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중 90%가 대출금을 상환했다.

앵글로아메리칸의 이 대출프로그램은 1만3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캐롤은 이같은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내 판단을 믿는다. 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97,000
    • -1.5%
    • 이더리움
    • 4,262,000
    • -3.55%
    • 비트코인 캐시
    • 468,900
    • -0.45%
    • 리플
    • 611
    • -1.13%
    • 솔라나
    • 192,600
    • +5.19%
    • 에이다
    • 504
    • -1.95%
    • 이오스
    • 694
    • -2.25%
    • 트론
    • 182
    • +0%
    • 스텔라루멘
    • 122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950
    • -2.02%
    • 체인링크
    • 17,710
    • -0.78%
    • 샌드박스
    • 408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