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령으로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농촌을 떠나는 농업인의 농지를 매입하는데 15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귀농·귀촌과 창업농 등으로 농지가 필요한 농업인에게 공급하기 위해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이 같은 내용의 농지매입비축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농지를 매도하거나 임대를 원하는 사람은 한국농어촌공사 본사나 지역본부, 93개 지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올해 1500억원의 예산으로 우량농지 670ha를 매입해 이 중 611ha를 임대완료했고 59ha에 대해선 임대신청을 접수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