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대장''오지배'...프로야구선수 별명도 가지가지

입력 2011-11-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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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끝판대장'이 2011 한국시리즈를 마무리 지었다. 프로야구의 인기만큼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별명도 다양하다. 야구팬들은 선수의 실력뿐 아니라 외모와 특징에 따라 재미있는 별명을 붙였다.

삼성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끝판대장'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게임에서 나오는 끝판대장과 상대하는 것처럼 그가 던지는 공을 공략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잘 웃지도 않고 항상 무표정하기 때문에 '돌부처'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롯데의 4번타자 이대호의 별명은 다양하다. 롯데 타선이 부진할 때 '이대호와 여덟 난장이'라고 부른데서 비롯한 '공주'라는 별명과 체구에 어울리지 않게 귀여운 행동을 많이해 요정으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수비나 공격을 잘 못할때는 이돼호(돼지대호의 줄임말)로 불리기도 한다.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은 '괴물 투수'라는 별명을 가졌다. 2006년 데뷔 첫해 투수 부문 3관왕을 좋은 성적을 거뒀고 괴물같은 투구로 타자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두산의 김현수는 타격기술이 기계처럼 정확하다고 해서 타격기계라는 닉네임을 얻었고 LG의 외야수는 태권브이처럼 LG의 외야를 지킨다고 해서 '택근브이'라고 불린다.

또 LG의 오지환 선수는 삭발한 모습이 만화 슬램덩크 강백호와 닮았고 예측 불가능한 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하기 때문에 '오지배'라는 별명이 생겼다.

넥센의 송지만 선수는 "시즌 중 일요일에 교회에 나가보는 것이 바람"이라고 말해 '송집사'라는 별명이 붙여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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