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내달 8일 청와대에서 쯔엉떤 상 베트남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외교·안보 공조와 통상 확대, 에너지 개발 등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상 주석은 8∼10일 국빈 방한하며, 지난 2001년 8월 이후 베트남 국가 주석의 방한은 10년 3개월 만이다.
내년 한·베트남 수교 20주년을 앞두고 방한하는 상 주석은 우리나라 산업 시설을 시찰하고 경제인들과 만나 베트남 투자도 권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009년 10월 베트남 국빈 방문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