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힐 “명예퇴직제도 노조와 협의할 것”

입력 2011-10-3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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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힐 스탠다드차타드(SC)제일은행장이 31일 “명예퇴직제도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노동조합과 2:2 실무자 협상을 통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권 일각에서 제기된 감원을 목적으로 한 특별명예퇴직제도는 시행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힐 행장은 이날 전직원에게 보낸메세지를 통해 “노조가 현행 단체협약에 따라 명예퇴직제도 시행을 요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재율 SC제일은행 노조위원장과 힐 행장은 지난 28일 SC제일은행 본점에서 대표자면담을 통해 임금단체협약, 성과급제 도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실무진 협상을 통해 의견을 좁혀나가기로 합의했다.

힐 행장은 “상설명예퇴직제도를 폐지하자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2011년 명예퇴직은 2010년 임금단체협약 체결과 같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을 SC은행으로 바꾸는 행명 변경과 관련해서는 “당초에는 올해 행명을 변경할 계획이 없었으나 은행 안팎의 환경들이 변화했다”며 “SC로의 행명 변경은 한국 시장에서 리더가 되기 위한 긍정적인 의지이다”고 설명했다.

노조 관계자는 “시장에서 제기된 강제성을 띈 명예퇴직제도는 없을 것”이라며 “매년 시행하는 상설명예퇴직제도의 조건들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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