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월급, 서울 가장 높아

입력 2011-10-3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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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와 울산광역시, 전라남도 지역 근로자들의 월급 수준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1만3000개를 표본 조사한 결과 근로자 1인당 월급여(정액+초과 급여, 상여금·성과급 제외)는 248만7000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3.4%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292만1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시 282만2000원, 전남 255만7000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고임금 업종인 금융·보험, 전문서비스업 등의 기업들이 집중돼 있고 울산은 자동차·선박 제조 등 대규모 업체와 협력업체가 밀집돼 있어 임금 평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은 대규모 화학제품 제조업체의 비중이 높아 임금이 높은 수준이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반면 제주도와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는 전국 평균의 90%에도 못 미치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평균 임금이 203만3000원, 대구는 216만5000원, 광주는 222만6000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들 지역은 상대적으로 제조업 기반이 취약하고 도·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의 비중이 높아 임금 수준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월급여액 증가율은 울산이 11.0%로 가장 높았고 전라북도(6.7%), 경상남도(5.4%)가 뒤를 이었다.

상용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울산이 198.8시간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대구(197.9시간)와 경남(196.1시간) 등의 순이었다.

서울시(174.9시간)와 대전광역시(183.4시간), 제주도(186.7시간) 등은 상대적으로 근로시간이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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