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벼 수탁매입 활성화로 수급안정 나서

입력 2011-10-27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확기 벼 매입기간 1개월 연장·자금 2000억원 추가

농림수산식품부는 27일 산지유통업체들의 벼 수탁매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확기 매입기간을 1개월 연장하고 매입자금도 2000억원 확대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여름철 기상여건이 나빠 벼 생육이 늦어짐에 따라 수확시기도 예년에 비해 5일정도 지연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식품부는 올해 수확기 벼 매입량 산정기준을 당초 12월 31일에서 내년 1월말까지 1개월 연장했다.

또 미곡종합처리장(RPC)를 중심으로 하는 산지유통업체들의 벼 수탁매입을 확대하기 위해 수확기 대책자금도 약 2000억원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수탁매입제도란 농가가 벼를 RPC에 수탁판매 요청을 하면 RPC는 농가에 벼 수탁선도금을 우선 지급하고 벼를 보관하고 있다가 농가와 협의해 시세로 판매한 후에 가격을 정산해 주는 것을 말한다.

수탁매입은 농가입장에서 수확기에 안정적인 벼 판로확보가 가능하고 보관장소 확보 및 벼의 품위유지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고품질에 대한 가격이 농가에 귀속 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또한 RPC 입장에서는 수확기에 벼 매입자금 조달 부담이 경감되고 원료 벼의 안정적 확보로 고품질 브랜드쌀의 생산·유통이 가능해 궁극적으로는 농업인과 RPC간 가격갈등 해소를 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산지유통업체인 RPC 관계자들이 이와 같은 정부의 조치에 대해 반기고 있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또 수탁매입 활성화로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벼를 원활하게 매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90,000
    • -2.92%
    • 이더리움
    • 4,621,000
    • -3.85%
    • 비트코인 캐시
    • 525,000
    • -2.14%
    • 리플
    • 657
    • -3.38%
    • 솔라나
    • 198,600
    • -7.63%
    • 에이다
    • 569
    • -3.4%
    • 이오스
    • 787
    • -4.37%
    • 트론
    • 183
    • +0.55%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50
    • -3.93%
    • 체인링크
    • 19,350
    • -5.15%
    • 샌드박스
    • 444
    • -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