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글로벌 유동성 파악하는 게 해결과제”

입력 2011-10-26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6일 “글로벌 유동성을 파악하는 것이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소공동 한은 본점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최근에는 글로벌 유동성이 무엇이냐가 가장 중요한 키워드이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각국의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풀면 글로벌 유동성이 생기는데 이것에 대해 누가 아냐고 하면은 아무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김 총재는 이에 “중앙은행 간에 (글로벌 유동성 파악을 위한) 모형을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제기도 있다”고 소개했다.

글로벌 유동성이 한 나라에 국한한 문제가 아닌 점도 강조했다.

김 총재는 “재정위기는 17개국이 회원인 유로존에서 시작했는데 현재는 27개국이 회원인 유럽연합(EU)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며 “앞으로 G20 정상회담에서도 논의되면서 국제공조가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재는 중앙은행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학계 일각에서는 중앙은행이 물가안정 이외의 책무가 늘었다고 설명한다”며 “재정정책, 구조조정 정책 등 중앙은행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학계에서 잘 정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과 중국이 통화스와프 확대하느냐’는 질문에 김 총재는 “우리는 알던 모르던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는다(NCND)”고 답했다.

이날 경제동향간담회에는 김창로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상근부회장, 박원암 홍익대 교수, 송병준 산업연구원장, 이성한 국제금융센터 소장,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교수, 황중연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52,000
    • -0.23%
    • 이더리움
    • 4,338,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468,400
    • -0.3%
    • 리플
    • 616
    • -0.96%
    • 솔라나
    • 198,800
    • -0.15%
    • 에이다
    • 535
    • +2.88%
    • 이오스
    • 730
    • -0.82%
    • 트론
    • 178
    • -3.78%
    • 스텔라루멘
    • 122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700
    • -0.86%
    • 체인링크
    • 19,120
    • +4.48%
    • 샌드박스
    • 429
    • +0.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