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석 대장 구조대, 현지 기상악화로 인원 교체 지연

입력 2011-10-26 07:16 수정 2011-10-2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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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간 구조활동 펼쳤던 1차 구조대원들 현장에 남아…수색 장기화 조짐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 8일째를 맞는 박영석 대장 일행에 대한 수색작업에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현지 기상악화까지 겹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24일 2차로 한국에서 파견된 구조대원 5명과 카트만두에서 보충된 11명의 셀파들이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4,800m)와 전진캠프 (5,200m)로 급파 될 계획이었으나 현지 기상 악조건으로 한국 대원 5명을 베이스캠프로 보내는 데 그쳤다고 대한산악연맹은 25일 밝혔다.

▲ⓒ연합뉴스
연맹은 추가로 급파된 대원 전원을 베이스캠프를 거쳐 전진캠프로 올리려 시도하였지만 베이스캠프 주변에 심한 안개가 끼는 등 기상 급변으로 도보에서 2일 거리인 아랫마을 촘롱(Chomrong 2,170m)에 내려 놓는데 그쳤다.

연맹은 오늘 낡이 밝는대로 촘통에 대기중인 대원들을 전진캠프로 올리고 그곳에 대기중이단 원정대원 2명(김동영, 이한구)과 셀파 1명을 포함 총 19명의 인원 전원을 동시에 투입 할 계획이다.

교체 예정이었던 1차 구조대 역시 현지기상 악화로 산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 유학재, 김형일 등 3명의 한국 구조대원과 김재봉 전무이사는 2차 구조대원들을 전진캠프로 올리고 카트만두로 돌아오는 헬기로 이송 돼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을 할 계획이다. 지난 6일간 쉼없는 구조활동으로 이들 역시 심신이 많이 지쳐있는 상태다.

지난 24일 추가 구조대원들과 함께 한국을 출국해 카트만두에 도착한 박영석 대장의 아들 성우군 등 사고대원 가족들도 상황이 허락하는대로 헬기를 타고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로 들어가 사고현장을 둘러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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