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재·보궐선거 당일인 26일 오전 6시를 기해 전국 42곳 284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다.
이번 재보선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이어 서울시를 이끌 새 시장과 함께 기초단체장 11명, 광역의원 11명, 기초의원 19명이 동시에 선출된다.
특히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박원순 범야권 후보가 맞붙은 서울시장 보선은 선거 결과에 따라 정계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어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격전지인 부산 동구청장, 대구 서구청장, 충북 충주시장, 충남 서산시장 재보선은 내년 양대 선거를 앞두고 ‘민심의 가늠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편 재보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당선자 윤곽은 이날 자정께 드러날 것이라고 중앙선관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