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애, 분노의 양치질에 시청자 눈물

입력 2011-10-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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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배우 수애가 분노의 양치질로 화제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3회에서는 이서연(수애)이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이 서른에 치매진단을 받은 서연은 홀로 술을 마시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공포에 떨었다.

방송 말미에 서연은 잊지 않으려는 듯 "칫솔 치약 물컵 비누 스킨 로션" 등을 되뇌었다. 이어 "이서연. 서른살. 도서출판스페이스 제1팀장. 2005-2006년 문화신문 신춘문예 소설부문 당선. 작가. 엿먹어라 알츠하이머"라며 이겨보이겠다는 의지와 함께 분노의 양치질을 했다.

슬픔에 겨운듯 분노하는 서연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애의 연기에 눈물이 났다", "안타깝다", "보다 눈물 주룩주룩"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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