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바비킴', 음향사고로 재경연 펼쳐

입력 2011-10-24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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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에서 가수 바비킴이 마이크가 꺼지는 갑작스런 음향사고로 재공연을 펼쳤다.

23일 MBC '나는 가수다'는 호주 멜버른 아트센터 시드니 마이어 뮤직볼에서 진행된 한국·호주 수교 50주년 '나는 가수다' 호주 공연을 방송했다.

이날 바비킴은 故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을 불렀다. 하지만 노래 도중 마이크가 안나오는 음향사고가 발생했다. 바비킴은 순간 당황한 모습이었지만 침착하게 마이크 소리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끝까지 노래를 다 불렀다.

하지만 바비킴은 노래를 끝낸 후 표정에 아쉬움이 가득했다. 이에 MC 윤종신이 관객들에게 상황 설명과 함께 양해를 구했고, 결국 바비킴은 같은 노래를 두 번 불렀다. 관객들은 바비킴의 두 번째 무대에 기립과 들썩임, 박수로 더 큰 환호를 보냈다.

재공연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바비킴은 "굉장히 혼란스럽다"며 "끝까지 열심히 노래부르는 도중에 그런 사고가 일어나났지만 고맙게도 다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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