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민심도 4대강 따라 흐를 것”

입력 2011-10-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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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오후 경기 여주군 이포보에서 열린 ‘4대강 새물결 맞이’행사에서 참여해 “4대강의 발전이 지역발전으로 연계되고, 강 따라 민심도 좋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표적 공약사항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지난 2년간 공사를 거쳐 결실을 보고 있는데 대해 흡족한 듯 시종 미소를 띠면서 4대강을 ‘생명의 강, 행복을 주는 강, 안전의 강’이라고 지칭했다.

특히 “우리의 민심도 골고루 4대강을 따라 흐르며 서로 존중하고 아끼고 사랑하는 사회가 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리셉션에서 그동안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어려움 속에서 진행됐고 이에 따른 심적 부담이 적지 않았음을 에둘러 표현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4대강 살리기 사업 반대 운동을 염두에 둔 듯 “역사적인 일에는 반대가 있기 마련”이라며 “반대하는 사람도 남이 아니고 우리 품 안에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리셉션과 축사에서 여러 차례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강산 개조론’을 거론하며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향후 4대강을 지역 발전과 역사와 연계시켜 사람이 찾아올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4대강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강의 발전이 지역발전으로 연계되고 이것이 점점 더 확대돼 지천도 고치고 하면 대한민국이 실제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이어 “물 따라 민심이 좋아진다”면서 “한국사회가 따뜻한 사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사랑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4대강이 그렇게 변화를 가져오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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