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수술 미룬것 후회”

입력 2011-10-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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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요법 등 대안치료에 의존…암세포 전이후 후회

애플 공동창업주인 고(故) 스티브 잡스가 췌장암 수술을 9개월 동안 거부한 것을 후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잡스의 공식 전기 작가인 월터 아이작슨은 오는 23일(현지시간) 방영될 CBS의 ‘60분(60 Minutes)’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잡스는 식이요법 등 다른 독특한 치료법에 의존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치료를 지연시켰다”고 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 보도했다.

몸에 칼을 대는 것을 원치 않은 잡스는 아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대안치료에 열중했다.

췌장암 진단을 받은지 9개월 후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을 유지하기엔 이미 늦은 상태였다.

아이작슨은 “잡스는 암세포가 전이된 후에야 잡스가 처음 수술을 미룬 것을 후회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하버드의대 연구원인 램지 앰리는 최근 Q&A 사이트인 ‘쿼라’에서 “잡스가 전통적인 의학에 의존하기 전에 여러 대안치료에 몰두했다”고 주장했다.

앰리는 “자신의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은 자유지만 그 같은 상황에서는 잡스의 대안치료 선택이 조기사망의 요인이 됐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타임 편집장 출신인 아이작슨의 공식 전기 ‘스티브 잡스’는 오는 24일부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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