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남경필에 “토론만 하고 끝낼거냐”

입력 2011-10-21 09:33 수정 2011-10-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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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은 21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내년 1월1일 한미FTA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국회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국회 비준절차에 앞서 지금 행정부에 준비상태 보완대책을 총제적으로 점검해 보고 비준 절차에 들어가고자 한다”며 비준안의 28일 본회의 처리를 강조했다.

홍 대표는 또 ‘한미FTA 끝장토론’과 관련해 남경필 외교통상통일위원장에게 “토론하고 끝낼건가, 맨날 토론만하고 끝낼거냐”며 이번 주내 끝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경필 위원장은 "민노당이 FTA비준안 처리에 근본적으로, 이념적으로 반대해 물리적 힘으로 막는 것에 대해 국회법이 정한 위원장의 권한에 따라 단호하게 막아내고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오늘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함으로써 미국내 절차는 마무리 될 전망”이라며 “2011년을 FTA 원년이 되로록 당정청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그러나 한미 FTA로 피해를 보는 분야도 불가피하게 생겨난다"며 "정부는 이런 분야에서 국민의 깊은 공감과 여론수렴을 바탕으로 지난 8월 농업 피해예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완대책을 마련했고, 현재 진행중인 여야정 협의체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효과적인 대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FTA에 관련 미처리 중인 14개 법안에 대해 대정부 질문이 끝나는 24일부터 상임위에서 상정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다”고 말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도 "일부 야당에서 FTA를 먹고사는 문제의 차원을 넘어 마치 이념적 측면에서 접근하는 실상을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이 문제는 국민 대다수가 판단하듯 먹고사는 문제이고 정당의 문제가 아닌 국익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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