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트렌드] 명차의 전설 이어갈 포르쉐 2012년형 911 GT3 RS 4.0

입력 2011-10-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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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마력의 고출력 엔진·40년 역사의 RS 시리즈 전통 이어

▲포르셰의 신모델 2012년형 911 GT3 RS 4.0은 클랙식 스포츠카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RS 시리즈의 전통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르쉐의 ‘2012년형 911 GT3 RS 4.0’이 클래식카의 전설이 된 RS 시리즈의 전통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개했다.

GT3 RS 4.0은 포르쉐의 가장 성공적이면서 대표적인 스포츠카 라인업인 911 RS 시리즈의 최신 버전이며 지난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처음 소개됐다.

이 모델은 911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큰 엔진을 사용해 출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기까지 3.8초 밖에 안걸린다.

최고 출력은 500마력에 달하며 포르쉐 기술의 장점인 공냉식 엔진의 성능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11 라인업 중 '레이싱스포츠’를 뜻하는 RS 시리즈는 지난 1972년 10월의 파리 모터쇼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RS시리즈의 첫 모델인 RS 2.7은 모터쇼 기간 500대의 주문을 받고 그 후 1508대가 한정 생산됐다.

RS 2.7의 당시 판매가는 일반도로용 모델이 약 1만1400달러(약 820만원) 정도였으나 클래식 스포츠카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으면서 지난 8월 미국에서 열린 경매에서는 20만~25만달러에 거래됐다.

2012년형 RS 4.0 모델은 RS시리즈의 명성에 걸맞게 판매가가 20만달러가 넘는다. 이는 911 저가 라인업의 2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그러나 RS 시리즈의 명성에 걸맞게 이미 이 모델은 600대 한정 판매분 사전 예약이 모두 끝난 상태다.

고객들은 이 차를 받기까지 최대 1년6개월의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나 개의치 않고 있다.

새 차가 이미 구매자의 손에 넘어가는 순간 가격이 반으로 뚝 떨어지는 것과 달리 RS시리즈는 중고차 값이 신차보다 비싼 보기 드문 모델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FT는 설명했다.

영국의 예술사학가이며 자동차 매니아인 니콜라스 데이 박사는 911 GT3 RS 4.0이 나오자마자 바로 예약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수년 전 8만2000파운드의 거액을 들여 영국에서 10대 밖에 나오지 않은 ‘993 RS 클럽스포츠’를 구입했을 때는 가격 때문에 매우 망설였다”면서 “그러나 드라이브의 줄거움과 편리함을 극대화한 차의 성능에 왜 RS 시리즈에 그렇게 매니아들이 열광하는 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차가 일부 손상을 입어 중고차 매물로 내놓았을 때 구입 당시보다 50%나 비싼 12만2000파운드에 차가 팔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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